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스티브 크룩 저) 소개
UX 분야 서적에서는 단연 '바이블'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도서입니다. 90년대 초반에 1판을 낸 후 꾸준히 팔려 2012년경에 3판을 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푼 솜씨를 보면 저자의 내공이 얼마나 깊은지 어림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책을 꿰뚫는 단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성'입니다. 사용자가 웹(혹은 모바일) 사이트를 편하게 쓸 방법을 궁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결국 고객의 참여를 개선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며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은 몹시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UX는 자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좋은 사용자 경험을 주는 웹(모바일)사이트나 제품을 만들려면 결국 수많은 테스트와 개선 과정을 감당할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저자는 독자가 이런 부담이 있음을 간파했습니다. 책 곳곳에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UX 개선 방법론이 담겨있습니다.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가까이 두고 참고할 만합니다.
"UX 개선은 로켓수술처럼 어려운 일이 아니다"
- Steve Krug, Usability Consultant (@Advanced Common Sense)
'나만의 관점들 > 책이 묻고 내가 답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케팅 불변의 법칙 (알 리스·잭 트라우트 저) 소개 (0) | 2015.10.14 |
---|---|
기적의 경력 관리 (조세핀 먼로 저) 소개 (0) | 2015.10.13 |
출근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찰스 머레이 저) 소개 (0) | 2015.10.12 |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가토 다이조 저) 소개 (0) | 2015.10.10 |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저) 소개 (0) | 2015.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