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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미디어전략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 원칙(논문) 소개

by Whitewhale_BM 2015. 3. 3.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 원칙(논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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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다운로드 링크(클릭)>


켈리 리오르단 Kelie Riordan. (2014).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 원칙 (ACCURACY, INDEPENDENCE,
AND IMPARTIALITY: How legacy media and digital natives approach standards in the digital age)


캘리 리오르단에 의해 쓰여진 이 논문은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이 갖춰야 할 원칙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인터뷰들을 바탕으로 폭넓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디지털이 저널리즘의 원칙을 이전보다 더 충실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력한 어조로 단언했습니다.

논문에서는 디지털이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개방적인데다 고품질의 저널리즘을 만들고 있는 여러 사례를 다룹니다. 일련의 흐름은 디지털 시대의 '수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연적으로 과거와는 다른 저널리즘 원칙으로 독자를 인도합니다.

시대가 명백하게 변화하면서 미디어에게 주어진 여러 과제들도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크게 3가지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데, 정확성(진실 검증), 독립성(광고와의 혼동), 불편부당성(공정함과 관점의 다양성)이 그것입니다. 전통 미디어와 신흥 미디어 간의 고민과 방향을 선굵게 짚고 있습니다.

결론에 이르러서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제 3의 언론'의 요건을 천명합니다. ▲투명성 ▲개방성 ▲웹 콘텐츠 논조 ▲분석 ▲관점의 다양성 ▲공유와 정확성 ▲상호작용성 ▲새로운 방식의 맥락 제시가 그것입니다. 저자는 전통적 뉴스룸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면서, 디지털 저널리즘의 황금기를 예고합니다.

내용 중 새로운 모델에 가장 가까운 모델로 평가받는 '쿼츠'가 가장 흥미롭습니다. "독자를 섬기지 않는 웹 사이트의 관습들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케빈 델라니 편집장의 발언에서 큰 울림을 느낍니다. 독자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방식의 전달 방법을 고민하는 우리나라 언론을 가슴 속에 그려봅니다.


"독자를 섬기지 않는 웹 사이트의 관습들을 다시 생각해보자"
- 케빈 델라니 Kevin Delaney 쿼츠 Quartz 편집장

[표5.1] 검토 대상 미디어와 특성
1) 가디언 : 프린트와 디지털, 진보 편향, 공정성 추구
2) 쿼츠 : 디지털 신생 비즈니스 사이트, 공정성에 프리미엄 부여
3) 뉴욕타임스 : 프린트와 디지털, 중립적 접근
4) BBC : 수신료 기반 TV, 라디오 디지털, 불편부당성 준수에 대한 규제
5) 바이스 : 웹 전용 뉴스, 주관적, 뉴스 다큐멘터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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