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 Media가 찾는 디지털 콘텐츠 전략가의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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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 Media가 찾는 디지털 콘텐츠 전략가의 요건

Vox Media는 2003년 창간한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워싱턴 포스트 출신 스타 기자였던 에즈라 클레인이 합류한 곳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3억8백만 달러(한화 3,6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을 정도로 잠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미래 세대를 위한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회사 가치가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이곳에서 '콘텐츠 전략가'(Contents Strategist)의 역할을 잠시 들여다봅니다. 

이 직종은 외국에서 하나의 직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콘텐츠'는 인터넷에서 온라인 사용자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요소입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를 잇는 매개가 되어 소통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마케팅 관점에서 출발한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논의는 광고 수준(AD)에서 머물지 않고 사용자에게 유용한 경험(UX)을 제공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웹사이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디지털 흐름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에 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깊지 않습니다. 물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콘텐츠 마케팅 기법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콘텐츠가 디지털 시대의 기업(혹은 단체) 브랜드를 구축하는 핵심이라는 관점이 없습니다. 콘텐츠의 기획부터 발행,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신뢰를 얻고 유지하는 총체적인 콘텐츠 전략이 없으면 매번 공든 탑을 쌓고 허무는 격입니다. 제 고민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콘텐츠 전략'에 관한 자료를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그중 일부를 블로그를 통해 국내에 알리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보다 앞서 고민하고 도전한 외국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겠습니다. 하나의 산업이자 직군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국의 실무 현장을 톺아보면서 우리나라의 예비 콘텐츠 전략가가 준비할 부분은 무엇일지 고민을 나누겠습니다. 이 번역 글은 그런 의미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일부 내용은 맥락을 고려해 의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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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 Media 디지털 콘텐츠 전략가 모집 공고 (▶원문 링크)

Vox Creative는 Vox Media의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입니다. Vox Media의 브랜드 파트너가 Vox 사이트에서 아름답고, 강력하며, 독특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캠페인, 스토리, 경험(UX)을 온라인 사용자에게 전달하도록 돕습니다. 귀사는 파트너의 만족도를 높이고 Vox Media 성장에 기여하는 일을 핵심으로 삼습니다.

저희 팀은 브랜드를 돋보이게 만드는 일에 헌신된 디자이너, 기획자, 스토리텔러, 개발자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희만의 노하우를 담은 일정 범주의 역량과 기술, 도구를 이용합니다. 주문 제작된 콘텐츠 캠페인은 특히 광고주의 필요에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다종으로 개발됩니다.

우리는 콘셉트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저희와 함께 일할 디지털 콘텐츠 전략가를 찾습니다. 지원자가 다음과 같은 요건을 지니면 최상입니다. △매우 강력한 글쓰기 능력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나 디지털 미디어 기업에서 일한 경험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지식(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대중문화에 익숙하고 인터넷을 좋아하는 사람. 연봉은 능력과 경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담당 업무]

1) 해당 팀에서 일하며 제안 사항에 따라 아이디어를 설명하거나 개발합니다.

2) 고객과 함께 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하는 Vox의 크리에이티브 담당자이자 리더로서 높은 강도의 업무를 감당합니다.

3) Vox Media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제작 과정은 주제나 관련 정보를 찾고 광고 전략에 효과적으로 이바지해야 합니다.

[필요 조건]

1) 디지털 미디어에서 최소 2년간의 경험(광고, 마케팅 업계 우대)

2)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

3) 고강도 업무 환경에서 빠르게 쓸 수 있는 능력

4) 유머 감각, 자발성, 팀과 함께 혹은 따로 일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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