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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셜네트워크>에서 세월호까지 : 공감 콘텐츠 비밀 찾기 1.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다 '언젠가 봐야지' 하는 영화가 하나둘씩 있기 마련인데, 제게는 (이제서야 보게 된) 영화 소셜네트워크(2010)가 그랬습니다. 영화 개봉 당시 전 세계 5억 명이 사용하는 어마무지한 인터넷 서비스 '페이스북'은 단연 화제였는데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성장하여, 전 세계 13억명(2013년 말 기준)이 사용하는 초국가적인 서비스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마크 주커버그는 자신을 차버린 여자친구에게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페이스북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성이 부족한 마크의 시도는 쌓인 감정과 오해를 풀지 못한 채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마는데요. 그럼에도 영화 말미에는 옛 여자친구에게 ‘친구 신청’을 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 2014. 5. 5.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 02. 뽀로로와 인포그래픽 2013년 7월, 비영리IT지원센터(www.npoit.kr)에 올렸던 글입니다. 글이 좀 깁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이어지는 글들도 모쪼록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뽀로로를 아시나요? 뽀로로와 인포그래픽의 공통점 공감에 실패한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은 무엇으로 공감을 만들 수 있을까 인포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첫 글 이후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지난 글에서는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에 대한 궁금증을 처음으로 제기하면서 표현의 방식이 내용의 전달을 어떻게 돕는지에 대해서 살짝 알아봤습니다. 첫 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글을 쓰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네요. 이번 글에서는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에 대.. 2014. 1. 6.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 01.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이란? 2013년 6월, 비영리IT지원센터(www.npoit.kr)에 올렸던 글입니다. 2013년은 바야흐로 인포그래픽이 붐을 일으켰던 시기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인포그래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체계화된 방법론이 없을 때입니다. 그래서 저도 제 나름의 기준을 갖고 인포그래픽에 대한 해석을 해보고자 시도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해서 글을 이어갈 생각인데요, 어디까지 갈지 두고 볼 일입니다. 모쪼록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이 뭐야? 인포그래픽이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방법입니다. 많은 정보가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될 수 있도록 그래픽을 활용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죠. 그런데 그 기준은 모호합니다. 만드는 사람마다, 보는 사람마다, 심지어 .. 201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