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랜드 마케팅/미디어전략9

[1분 미디어 생각] "한겨레의 MB 자원외교 탐사 보도"에서 데이터 저널리즘을 꿈꾸다 [1분 미디어 생각] "한겨레의 MB 자원외교 탐사 보도"에서 데이터 저널리즘을 꿈꾸다 * 지도에 새긴 MB 자원외교 캡처 ⓒ 한겨레 요즘 국내 언론의 '데이터 저널리즘' 일면을 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MB 자원외교의 실상을 한눈에 '다양한 결'로 볼 수 있어 참 좋은데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데이터는 해석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든 정리된 데이터든 그것만 가지고는 이야기의 맥락을 알 수 없습니다.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담아야 비로소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데이터 그 자체는 (들인 수고가 아깝게도)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일반 시민은 위에 캡처한 이미지의 데이터를 보고 'MB가 어마어마하게 해먹었구먼~!' 정도만 얘기할 수 있을 뿐입니다. (데이터 저널리즘으로 멋지게 포.. 2015. 2. 4.
[1분 미디어 생각] 스냅챗이 만드는 웹드라마, 과연 뜰까 [1분 미디어 생각] 스냅챗이 만드는 웹드라마, 과연 뜰까? 요즘 뜨고 있는 '휘발성 메시지' SNS 스냅챗에 웹드라마가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 포털 등 몇몇 기업이 이제서야 발을 뗀 것과 비교하면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 셈입니다. 심지어 스냅챗의 메신저 특성에 맞춰 5분짜리 에피소드를 공개된지 24시간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월 1일에 올라온 첫 에피소드 "Sip & Surf Party XXX"의 소감을 보니 의외(?)로 '별로'란 평이 많습니다. 구성이나 줄거리 등 개선될 점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도 세로 화면을 익살맞게 활용한 시도는 눈여겨보게 됩니다. 모바일 시대의 동영상이 여기까지 왔나 싶네요. (*덧 : 웹드라마 시리즈의 제목인 "Literally Can't Even" 은 '아 진짜~!'라.. 2015. 2. 3.
[1분 미디어 생각] 스냅챗의 뉴스 미디어 실험 [1분 미디어 생각] 스냅챗의 뉴스 미디어 실험 요즘 '모바일 퍼스트' 흐름에 맞춰 국내 언론사들이 자체 앱을 통해 새로운 뉴스 유통 채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털로 편하게 정보를 얻던 사용자들의 기존 방식을 바꾸지 못해 효과가 신통치 않다는 게 언론계의 정평입니다. 이런 현상은 뉴스 채널을 만들고 그걸 볼 사람들을 모으는 전통적인(?!) 방식이 오늘날에도 적절한지 의문을 갖게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10대 청소년층에서 신흥 세력으로 부상한 '스냅챗' 메신저가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사람이 모인 곳에 뉴스를 제공한다는 발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털이 대표적 사례인데 뉴스가 '부가 서비스'로 효용을 발.. 2015. 1. 29.
버즈피드는 왜 전략을 바꾸려 할까 (원제 : Why BuzzFeed Is Trying to Shift Its Strategy) 버즈피드는 왜 전략을 바꾸려 할까 (원제 : Why BuzzFeed Is Trying to Shift Its Strategy) *서론버즈피드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 책임자인 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에 대한 신규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버즈피드는 사람들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늘 바꿔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일의 사람들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찾는 동안, 구글에서 뉴스 찾던 방식을 잊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멀지 않은 미래에 어디서든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미디어 기업이 만나게 되는 위기는 구체적인 부분을 전달하려고 하기 보다, 스토리 전체를 전달하는 데 지.. 2014. 8. 17.